안산 대부도 탄도항 누에섬 일몰명소 노을 보러 다녀온 후기

 

안산 탄도항 일몰
탄도항에서 일몰을 보며

안녕하세요, 오늘은 서해에 일몰을 보러 다녀온 안산 대부도의 탄도항 후기를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이 탄도항에는 지난 추석 연휴에 다녀왔는데요, 날도 좋고 저희와 같은 생각을 하신 분들이 많으셨는지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 역시 '나혼자산다'의 힘일까요?

 

주소 및 주차 정보

주소 :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717-5

탄도항의 주소는 위와 같습니다. 하지만 주차장 정보가 필요하실텐데요, 주차장은 T-map 기준 '안산어촌민속박물관'을 검색하시면, 결과로 주차장이 3개가 나옵니다. 

  • 안산어촌민속박물관 제1주차장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717)
  • 안산어촌민속박물관 제2주차장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717)
  • 안산어촌민속박물관 제3주차장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717)

제 1주차장이 탄도항 입구에서 가장 가깝습니다. 다만, 그만큼 자리가 금방 찬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아예 제3주차장을 찍고 갔습니다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실패했습니다. 😅 

주차 팁

TV 프로그램 '나혼산'의 여파인지.. 사람이 정말 많아서, 탄도항은 주차가 정말 힘드실 것입니다. 😂 
그래서 제가 주차 꿀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탄도항 주차 꿀팁탄도항 주차 꿀팁
탄도항 주차 꿀팁

우선 탄도항이나 안산어촌민속박물관 주차장을 찍고 오시면 첫 번째 사진에서 붉은색으로 표시한 경로로 접근하게 되실 텐데요, 이미 저 구간에 오기 전부터 한창 차가 막히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차가 막히는 구간은 우회전으로 들어가는 (아마 2차선이었던 것 같네요) 한 줄만 꽉 막혀있습니다. 

이때가 아직도 일몰 1시간 반 전이었습니다. (대략 오후 4시 30분) 그럼에도 이렇게 차가 많습니다. 😩 그래서 저희는 첫번째 사진의 초록색 표기한 방향으로 빠졌습니다. 바로 전곡항의 마리나 주차장입니다. 이쪽으로 빠지는 길은 그리 막히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전곡항도 역시 주차장은 자리가 없을 것입니다. 대산 그냥 길목 중간중간에 자리가 보이면 대야 하는데요, 그나마 여기가 가능성이 있는 곳이라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그러니 아무래도 이 방법도 불안하시다면, 일몰보다 3시간 이상 여유를 두고 오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전곡항에서 탄도항 입구까지 걸어가는 데에는 10분 정도면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는 길이 예쁘니 사진을 찍으면서 가셔도 되겠습니다. 

탄도항 주차 꿀팁
탄도항 주차 꿀팁

저희처럼 전곡항에서 오는 경로는 위 사진에서 2번으로 진입하는 것입니다. 아까 알려드린 '안산어촌민속박물관 주차장'으로 오시면 1,3번 경로로 탄도항 입구까지 걸어오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탄도항을 검색하면 누에섬이라고 연관 검색어가 같이 나오는데, 지도를 보면 누에섬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가보면 누에섬까지 걸어가는 것은 아니고, 위에 동그라미 친 대부황금로 위치까지만 걸어가면 도착하게 됩니다. 아마도 썰물 때 가시면 물이 다 빠져있어서 누에섬 등대전망대까지 가실 수 있으실 것 같네요. 🤓 

 

전곡항에서 탄도항까지

전곡항에서 탄도항까지 가는 길전곡항에서 탄도항까지 가는 길전곡항에서 탄도항까지 가는 길
전곡항에서 탄도항까지 가는 길

전곡항 주차장에서 걸어서 빠져나오면 이렇게 멋진 오션 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위에 공유드린 도보 경로로 쭉 걷기만 하시면 되는데요, 사람들이 많이 걸어서 다니기 때문에 그냥 따라가셔도 됩니다. 🙂 두 번째 사진과 같은 구조물을 만나면 왼쪽으로 꺾어서 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저희도 일몰까지 1시간 15분 정도 남긴 상태에서 전곡항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고 있었는데요, 세번째 사진처럼 아직도 차들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아마 저희도 전곡항 주차장으로 경로를 바꾸지 않았다면 계속 저 줄에 서있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 

 

탄도항 도착

탄도항 입구탄도항 입구
탄도항 입구

탄도항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아직 일몰 전이었는데도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리고 여기서부턴 도보로만 접근이 가능합니다. 여러 가지 주의사항과 안내문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탄도항 주의사항탄도항 주의사항
탄도항 주의사항

 

일몰 명소

탄도항 일몰 명소탄도항 일몰 명소
방파제까지 가는 길
탄도항 일몰명소

'나혼자산다'에서도 나왔던 곳이죠. 탄도항의 일몰 명소에 도착했습니다. 방파제 처럼 되어있는데, 그냥 이렇게 앉아서 일몰을 구경하시면 됩니다. 사람이 정말 많죠... 😅 

사진에서도 느껴지시겠지만, 바람이 엄청나게 붑니다. 저는 그래도 괜찮았는데, 같이 간 와이프님께서는 추워서 정말 힘들어했습니다. 요즘 같은 날씨에 가시려면, 아우터를 꼭 챙기시고 담요 같은 것도 챙기시면 좋겠습니다. 

탄도항 일몰탄도항 일몰
탄도항, 아직 해가 지지 않은 모습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보니, 자리를 잡으려면 미리 도착해야 하는데요. 막상 일찍 도착하면 바다를 보는 것 외에는 할 일이 없습니다. 😂 이렇게 열심히 사진도 찍고, 멍도 때리고 핸드폰도 하면서 일몰이 되기까지 잠시 기다려야 합니다. 🙂

 

탄도항 일몰

탄도항의 일몰탄도항의 일몰탄도항의 일몰
탄도항의 일몰

그렇게 바람을 맞아가며 버티면서 건진 일몰 사진입니다. 저희가 사진 전문가도 아니고 그냥 일몰을 보러 간 것이기 때문에 핸드폰으로 찍었는데도 꽤 멋지게 나왔습니다. 👍 확실히 일몰 명소가 맞습니다. 

탄도항의 일몰탄도항의 일몰
탄도항의 일몰과 노을진 하늘

 

마무리

저희는 일몰을 보고 사진을 남겨둔 뒤 빠르게 탄도항을 빠져나왔습니다. 저는 괜찮았지만 와이프님께서 추위를 워낙 타서 거의 도망치는 나왔습니다. 🤣  분명히 일몰 명소가 맞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노을진 하늘과 바다의 모습도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다만 꼭 따뜻한 옷과 담요 같은 것을 챙겨 오시길 권장드립니다. 

그리고, 돌아가는 길에도 아직도 줄을 서있는 차들이 있었습니다. 반드시 주차를 잘 생각해서 움직이셔야 함을 알려드립니다. 🙂 일몰 시간보다 훨씬 더 일찍 오거나, 아니면 저희처럼 전곡항 주차장을 노려보는 방법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일몰 명소 탄도항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