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개방 관람신청 후기 - 걷기 좋은 서울 나들이

 

청와대
청와대

안녕하세요, 오늘은 서울 나들이로 방문했던 청와대 관람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청와대는 지난 9월에 다녀왔는데요, 이날 날씨가 좋아서 산책하며 구경하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자, 그럼 자세한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주소 및 주차 정보

주소 : 서울 종로구 청와대로 1

위 주소는 청와대 본관 주소입니다. 만약 대중교통이 아니라 차를 가지고 가신다면 주변의 주차장을 활용해야 합니다. 저희는 차를 가지고 갔기 때문에 청와대 바로 아래에 있는 경복궁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경복궁 주차장 주소 : 서울 종로구 효자로 12

청와대 도보 경로

경복궁 주차장에서 청와대 정문까지 도보 경로는 위와 같습니다. 약 18분 정도로 걸어갈만한 거리이긴 하지만, 어르신을 모시고 가는 경우 거나, 궂은 날씨로 인해 걸어가기 어려울 경우에는 경복궁 주차장에 있는 '청와대 만남의 장소'에서 셔틀을 탈 수가 있습니다. 청와대 만남의 장소는 경복궁 주차장 초입에 바로 위치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

 

셔틀 정보

청와대 셔틀 정보
출처 : www.opencheongwadae.kr/sub1102

그리고 이 셔틀은 운행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시간을 미리 참고하시면 좋은데요, 저희는 청와대 관람 예약을 11시로 했고, 경복궁 주차장에 10시 전에 도착을 목표로 출발했습니다. 다행히 조금 미리 도착하여 청와대 만남의 장소에서 오전 10시 정각 셔틀을 타고 청와대로 향했습니다.  

경복궁 주차장만남의 장소셔틀 버스
경복궁 주차장과 청와대 셔틀

참고로 경복궁 주차장은 차도 많고 늦게 오면 들어가기 어렵다고 하여 일부러 일찍 방문했는데요, 오전 10시가 되기 전이었는데 다행히 자리는 널널했습니다. 👍  주차장에서 올라가면 저렇게 청와대 만남의 장소를 가리키는 표지판이 있고요, 거기서 살짝 걸어갔는데 10시에 출발하는 셔틀버스가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청와대로 가는 길

청와대 정류장청와대 가는 길청와대 입구
정류장에서 청와대로 가는 길입니다.

위의 셔틀을 타고 가시면, 청와대 정류장에 내려서 청와대 정문까지 약 5분 정도를 걸어가게 됩니다. 청와대 정문에 도착하면 종합안내소가 있고 조금 더 걸어가면 관람 예약한 정보를 보여주고 입장할 수 있는 입구가 있습니다. 저희는 11시 예약이었는데, 10시 셔틀을 탔던 만큼 너무 빨리 도착해서 입장이 가능할까 싶었지만, 아무런 문제 없이 입장했습니다. 🙂 

 

청와대 전경 및 본관

청와대 전경
청와대 전경, 초입의 모습

멀리 청와대가 보입니다. 다행히 날씨도 정말 좋아서 사진도 잘 나오고, 걸어 다니며 관람하기 아주 좋은 날이었습니다. 👍 그만큼 사람들도 참 많았습니다. 😅 앞에 잔디(대정원)가 넓고 쾌적해서 사진도 많이 남기고, 산책하며 구경하다가 본관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청와대 본관 가는길청와대 본관 가는길청와대 지도
청와대 본관을 향해 가던 길, 약도

 

본관 내부

본관 전경
청와대 본관의 모습
본관 내부본관 내부
본관 내부 모습

여기는 청와대 본관입니다. 본관에 들어서자마자 꽤 많은 인파에 약간 당황했습니다. ㅎㅎ 밖에는 이 정도로 많지 않았는데 사람들이 모두 내부에 있더라고요. 그리고 들어서자마자 정면으로 보이는 한반도 지도의 모습... 예전에 TV로 예능에서 봤는데 실물로 보니 정말 웅장했습니다. 이 작품에 대해서는 자세히 아시는 분 계시면 댓글로 피드백 주시면 좋겠습니다. 🙂 

참고로 저 지도를 찍으려고 계단 중간에 서서 카메라로 찍었는데요, 안내원 분께서 계단 중간에 서서 찍지 말라고 경고를 주십니다. 안전을 위한 일이니 안내를 꼭 따라주시면 좋겠네요. 물론 저도 처음에 못 듣고 서서 찍었습니다. ㅠㅠ 

 

집무실 내부집무실 내부
대통령 집무실의 모습
무궁화실 내부무궁화실 내부무궁화실 내부
무궁화실의 모습, 영부인이 사용하던 공간이다.
세종실 내부세종실 내부세종실 내부
세종실의 모습, 역대 대통령들의 초상화가 걸려있다.

 

관저

청와대청와대청와대
본관에서 관저로 가는 길

청와대 본관을 구경하고, 다음은 관저로 향했습니다. 위 사진은 관저로 향하던 길에 찍은 것인데요, 청와대가 넓어서 그런지 중간에 화장실과 휴게실과 같은 공간이 별도의 부스로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부스는 다른 곳에 가는 길에도 있었습니다. 🤓 

 

관저의 전경
관저의 모습, 입구
관저 내부관저 내부
관저 내부의 모습

관저는 비교적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아쉬운 건 본관처럼 내부로 들어가서 구경할 수 없었다는 점입니다. 외부에서만 관람할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 

 

상춘재 - 녹지원 - 영빈관

상춘재녹지원
상춘재와 녹지원의 모습

다음은 상춘재를 지나서 녹지원, 그리고 다시 입구에 있던 영빈관으로 향했습니다. 사실 상춘재와 녹지원에서는 사진을 별로 남기지 못했습니다. 

영빈관의 전경
영빈관의 전경

영빈관의 전경입니다. 영빈관으로 가는 길은 영빈관 바로 옆에 붙어 있어서 이렇게 정면을 보려면 한참 걸어가야 합니다. 저는 거의 뛰었네요. ㅎㅎ 하지만 열심히 뛰어간 보람이 있었습니다. 정면에서 본 모습은 정말 웅장했거든요. 

영빈관의 모습
영빈관의 모습

그리고 영빈관 내부의 모습입니다. 본관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멋진 매력이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참고로 영빈관은 국빈을 모시고 대접하는 공간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한편으로는 본관보다 훨씬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며

지난 9월에 다녀온 청와대의 경험은 정말 좋았습니다. 날씨가 좋은 덕분도 있지만 새로운 경험이었기 때문이죠. 언제나 가볼 수 있는 장소가 아니고, TV에서만 보던 장소를 실제 눈으로 볼 수 있기에 분명 좋은 경험이 됩니다. 다만, 솔직히 말하자면 여러 번 갈만한 정도는 아니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한번쯤은 꼭 방문할만하다'라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청와대 산책 중에 만난 고양이 사진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길냥이 같았는데.. 청와대는 길고양이도 이쁜 건가 싶네요. 😁 

청와대 고양이
청와대 길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