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난 '호우섬' 리뷰에 이어서, 호우섬에서 식사 후에 디저트로 먹은 '뵈르뵈르' 아이스크림에 대한 리뷰를 남겨보겠습니다.
사실 뵈르뵈르는 버터 맥주로만 알고 있었는데요, 나중에 알고 보니 SNS에서도 유명한 것 같더라고요 ㅎㅎ.
마침 더현대를 돌아다니는데 사람들이 아이스크림을 들고 다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디저트에 관심이 많은 와이프 님의 레이더에 딱 들어왔던 것입니다. 호우섬을 먹고 나서 옷 구경을 조금 하다가 바로 뵈르뵈르로 향했습니다.
[더현대서울 맛집] 호우섬 - 딤섬이 아주 맛있는 홍콩 음식점
맛집 소개
위치
위치는 아시다시피 더현대서울 지하에 있습니다. 근데 지하 1층 푸드코트 쪽이 아니라, 지하 2층에 '나이스웨더' 바로 옆에 있습니다.
이게 정확히는 매장인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팝업 스토어 형태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주요 메뉴
아이스크림 집이라 사실 메뉴랄게 없습니다만, 특이한 게 버거를 팔고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이번에는 아이스크림만 먹어봐서 아쉽게도 버거 후기는 공유드릴 수가 없겠습니다. 😅 그리고 아이스크림은 역시나 콘과 컵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맛집 상세 정보
메뉴 정보
메뉴 이름이 꽤 재밌습니다. 약간 베스킨라빈스처럼 장난스럽게 이름이 지어져 있는데요, 베라만큼이나 길지는 않네요 ㅎㅎ.
참고로 저희는 '조선라이스' 컵과 '너티피넛버터' 콘으로 각각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역시 아이스크림 집인만큼 오른쪽 사진처럼 아이스크림이 냉장고에 통으로 들어있고, 결제 후 맛을 선택하면 직원분께서 아이스크림을 퍼주십니다.
인테리어 및 컨셉
사실 매장의 형태가 팝업 스토어 같은 느낌이라 인테리어라고 할 부분은 거의 없는데요, 전반적인 분위기나 컨셉을 보기에는 인스타에 올리기 좋은 힙한(?) 분위기입니다. 약간 미국 감성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
메뉴 평가
저희는 각자 싱글(4,500원)로 주문하여, '조선라이스' 컵과 '너티피넛버터' 콘으로 1개씩 주문했습니다. 사실 '4500원이면 좀 비싸네'라고 생각하면서 주문했는데요, 막상 아이스크림을 받고 보니 양이 꽤 많아서 가성비는 괜찮은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
조선라이스는 우리가 흔히 아는 쌀 아이스크림의 맛이었습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중간은 가는 맛이죠 ㅎㅎ.
너티피넛버터는 조금 특이했습니다. 우리가 아는 그 '피넛 버터'를 생각하고 그걸 퍼먹는다고 생각하면 물론 맛은 있겠지만 너무 찐하고 텁텁할 텐데요, 이 너티피넛버터 맛 아이스크림은 그런 부분은 조금 덜하면서, 시원하고 부드러워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게다가 아이스크림이 좀 빨리 녹는 편이라서, 급하게 흡입했는데도 먹는 내내 질리지 않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
마무리
제 기준으로는 맛이 있기는 한데, 그리 대단한 맛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어쩌면 아직 2가지 맛밖에 먹어보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겠지요.
뵈르뵈르 아이스크림이 요즘 한창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잠깐의 대기 줄을 섰다가 주문하게 될 텐데요, 그래도 아이스크림이라서 줄은 금방 줄어드는 편입니다. 저희는 10분까지는 안 걸렸던 것 같네요.
그래서 저는 '줄이 너무 길지 않다면 충분히 추천할만한 집이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아이스크림이 빨리 녹기도 하고, 콘으로 주문하면 밖으로 나올 정도로 퍼서 주시기 때문에 웬만하면 컵으로 주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물론 저는 콘을 좋아해서 콘으로 먹었는데 좀 흐르긴 했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
그럼 이상으로 더현대서울 디저트 맛집 '뵈르뵈르 아이스크림'에 대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