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두 번째 스니커즈 리뷰입니다.
이미 유행한 지는 좀 되어서 요즘 길에서 많이 보이는 살로몬 신발 리뷰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모델은 'XT-4 화이트 루나 락'입니다.
저는 전문가가 아닌 그저 신발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리뷰를 남깁니다.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피드백은 환영입니다. 🙂
소개
살로몬(Salomon)은 프랑스의 스포츠 용품 브랜드이며, 기존에는 하이킹용 신발을 전문으로 제조하던 회사라고 합니다.
현재에도 주로 아웃도어 스포츠 및 윈터 스포츠 분야에서 뛰어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덕분인지, 착용감은 물론이고 아웃솔의 접지력도 굉장히 우수한 신발입니다.
특징
QUICKLACE™
퀵 레이스 기능 덕분에 끈을 묶거나 풀기가 정말 편합니다.
사실 저는 예전까지만 해도 이런 형태의 끈은 너무 아재(!) 느낌이 난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아하는 디자인은 아니었는데요, 막상 신어보니 이 퀵 레이스가 너무 편하고 좋았습니다. 😅
AGILE CHASSIS™ SKELETON
브랜드의 설명에 따르면 애자일 섀시로 인해 움직임을 안정화시키고, 접지력 또한 강화된다고 합니다.
정확히 어떤 기능인지 잘 모르겠네요 ㅎㅎ
사이즈 팁
저는 개인적으로 신발은 좀 크게 신는 편입니다.
한때는 '꽉끈'(끈을 강하게 조이고 끈을 길게 늘려 신으려고) 방식으로 신발을 신고 싶어서 크게 샀는데, 신다 보니 큰 게 편하기도 하고, 원래 발가락 앞으로 공간이 남는 것이 맞는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결국은 발이 편한 게 중요하다 생각해서 넉넉하게 신고 있습니다.
제 실제 발 길이는 260mm인데, 발볼이 조금 넓고 발등도 약간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살로몬 'XT-4 화이트 루나 락'은 275로 구매했습니다.
( * 다른 신발도 대부분 270~275로 구매합니다)
이 모델은 등산화로도 가능한 신발인 만큼 등산을 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넉넉하게 구매했는데요,
평소에 신고 다니기에도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즉, 평소에 신는 사이즈로 추천드립니다. 저는 대부분 275로 신습니다.
그리고 XT-6 모델하고 비교를 많이 하는데요, 대표적인 차이는 XT-4가 발볼이 조금 더 넓다는 점입니다. 이는 제가 XT-6가 없어서 직접 확인한 내용은 아닌데 많은 후기를 참고한 경우 대부분이 XT-4가 조금 더 넓고, XT-6가 좁은 편이라고 합니다.
실착 후기
우선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편하다'입니다.
정말 편합니다 ㅎㅎ 근데 이 편하다는 느낌은 아식스와는 다릅니다.
저는 아식스 젤카야노 14와 젤 1090을 가지고 있는데 이들 하고는 다른 느낌의 편함입니다.
아식스가 말랑말랑한 착화감에 쫀득한 쿠셔닝의 느낌이라면, 살로몬은 단단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이는 아무래도 쿠션이 말랑한 느낌 대신 단단한 편이라 그런 것 같은데,
오히려 쿠셔닝이 단단하기 때문에 오래 걷거나 할 때는 더 편한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앞코는 단단하게 보호(PROTECTIVE TOECAP) 해주는데요,
그 외에는 통풍이 되는 형태라 발이 답답하지도 않습니다.
또한 흰색 베이스라서 어디에 코디해도 무난히 어울리며,
그럼에도 디테일이 많은 디자인이라 포인트를 주기에도 좋은 신발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무리
상세 사진들과 함께 개인적인 평가를 남기고 마무리하겠습니다.
평가 (5점 만점)
디자인 : 4.5
개인적으로 흰색을 좋아합니다. 신발은 더더욱 그렇고요. 흰색 베이스에 디테일한 포인트가 많아서 매우 만족합니다.
착용감 : 4.5
착용감 아주 좋습니다. 부드럽거나 푹신한 느낌이 아니라 단단하게 잡아주는 느낌입니다. 오래 걸어도 좋겠더라고요.
활용성 : 4
대부분의 옷에 매치가 가능한 디자인입니다. 청바지, 면바지, 반바지 모두 가능하고 색감 면에서도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슬랙스에 매치하기는 조금 애매하겠습니다.
그럼 이상 살로몬 XT-4 화이트 루나 락에 대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