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유니클로 U 컬렉션(르메르)의 와이드 핏 파라슈트 카고 팬츠 구매 후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오늘도 역시 내돈내산입니다. 😅
소개
Uniqlo U 컬렉션
유니클로 U 컬렉션은 프랑스의 유명 디자이너 크리스토퍼 르메르와 협업하는 컬렉션입니다. 유니클로 설명에 따르면 다음과 같습니다.
LifeWear의 미래, 유니클로 U 컬렉션. 유니클로 파리 R&D 센터의 아티스틱 디렉터 '크리스토퍼 르메르'와 세계적인 디자이너, 패턴전문가로 이루어진 그의 팀이 혁신적인 소재와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일상을 위한 옷입니다. 매 시즌, 심플함과 모던함을 기본으로 정밀함을 더한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니클로의 파리 R&D 센터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시도하고 혁신을 만들어 내는 공간입니다. 도쿄, 상하이, 뉴욕,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전 세계 유니클로 R&D 센터와 협업하여 LifeWear의 미래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출처 : https://www.uniqlo.com/kr/ko/contents/collaboration/uniqlo-u/23fw/about/
그래서인지, 보통의 유니클로 제품에 비해 유니클로 U 컬렉션의 제품은 퀄리티가 꽤 좋은 편입니다. 물론 이건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만, 항상 유니클로 U 컬렉션의 제품은 금방 품절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난번 유니클로 X 카우스 콜라보 이후 두 번째 유니클로 제품 리뷰네요. 🙂
[Uniqlo X KAWS] 유니클로 X 카우스 콜라보 맨투맨, 아트북 구매 후기
구매한 제품
제가 구매한 제품은 '유니클로 U 와이드 핏 파라슈트 카고 팬츠'입니다. 최근 몇년 간 유행하고 있는 파라슈트 팬츠 그리고 카고 팬츠가 조합된 형태입니다. 색깔은 베이지와 올리브, 블랙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올리브 색상이 이뻤는데, 일단 만만한(?) 블랙으로 구매했습니다.
제가 갔던 롯데몰 수원점 매장에는 색상 별 대부분의 사이즈가 있기는 했지만, XL 이상의 사이즈는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물론 23FW U 컬렉션 행사가 시작된 지 조금 지난 뒤에 방문한 것이긴 해도, 큰 사이즈는 제법 빨리 없어진다는 점을 참고해 주세요.
상세 정보
실착 사진
사실 지난 시즌의 U 컬렉션때도 파라슈트 팬츠를 사려다가 말았는데요, 지난 시즌엔 길이감이 좀 애매한 게 생각보다 기장이 길지 않아서 결국은 구매를 하진 않았습니다.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짧지 않을까 생각해서 XL를 입으려고 했는데, 부득이하게도 매장에 사이즈가 없어서 L사이즈를 입어봤습니다.
제 신체 스펙은 176에 78키로 정도이며, L사이즈를 입어봤습니다. 확실히 밑단이 막 크진 않고 내려오면서 약간 좁아지는 핏입니다. 허벅지나 엉덩이는 넉넉했습니다. 밑단이 엄청 크진 않으니, 발목이 올라오는 조던 하이 같은 신발이 매치하긴 좋았습니다. 아니면, 밑단의 끈을 조여서 조거처럼 신으면 발목에서 끝나는 로우 형태의 신발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는 사실 아무 생각없이 외출했던 건데 마침 조던을 신고 가서 무난하게 매치해 본 것 같습니다.
참고로, FW 제품으로 나온 것 치고는 좀 얇은 편입니다. 잘하면 여름에도 입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얇다고 해서 튼튼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제 생각에는 금액 대비 퀄리티가 매우 좋은 편인 것 같습니다.
사이즈 및 실측
제가 직접 잰 L 사이즈의 실측입니다. 약간의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단위 (cm)
- 허리 : 42
- 허벅지 : 35.5
- 밑위 : 35
- 총장 : 103
- 밑단 : 22.5
역시 유니클로는 온라인 스토어에서 제공하는 실측이 꽤 정확한 것 같습니다. 다만 총길이는 기준이 다른지 몰라도 약간 다른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총길이는 밑위 길이 + 다리 길이인데, 아래 공식 표기에 따르면 L 사이즈는 34 + 72.5 = 106.5가 나와야 할 것 같거든요.
상세 사진
사진마다 조금 다른 색감으로 찍혔는데요, 첫번째 사진이 실제 색상과 가장 비슷하게 나온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저는 아이폰으로 찍는데, 근접해서 찍을 경우 좀 밝게 찍히는 경향이 있네요. 🧐
밑단에는 조일 수 있는 끈이 있으며 고무줄이 아니라 일반적인 면으로 된 끈이라 직접 묶어야 합니다. 허리는 밴딩 팬츠이긴 하지만, 별도로 조절할 수 있는 끈이 달려있어 좋습니다. 무릎에는 미약하게나마 파라슈트 팬츠의 포인트가 있고요, 사이드에도 카고 팬츠의 특징인 주머니가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허리엔 단추 대신 똑딱이(?)가 있고 가볍지만 꽤 견고한 느낌입니다.
간혹 좀 저렴한 브랜드의 파라슈트 팬츠를 사면 단추가 있을 때가 있는데 그게 좀 잘 떨어지기도 합니다. 저는 이런 똑딱이(?) 형태가 좋은 것 같습니다.
마무리
이상으로 유니클로 U 컬렉션의 와이드 핏 파라슈트 카고 팬츠의 리뷰를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어쩌다보니, 어느새 두 번째 유니클로 제품의 후기를 작성했는데요, 제가 유니클로 브랜드를 특별히 좋아하는 건 아닌데.. 😅 준비된 후기를 먼저 작성하다 보니 이렇게(?) 됐습니다.
일단 전 유니클로의 기본 라인 제품은 아예 쳐다도 안봅니다... 딱히 퀄리티가 좋다는 느낌은 없거든요. 하지만 U 컬렉션이 나오면 매장을 한번 훑어보는 편입니다. 게다가 요즘의 대다수의 옷 브랜드에 비하면 U 컬렉션의 퀄리티는 가성비가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견해로, 무신사에 입점한 브랜드 중 비슷한 금액으로 카고 팬츠를 사면 이정도 퀄리티가 있는 제품을 구하긴 좀 어렵습니다. 잘 찾으면 있겠지만요.
마지막으로 한번 더 말씀드리지만, 100% 내돈내산 아무런 개입이 없는 후기입니다. 😎
(누가 좀 개입 해주면 좋겠다 😂)